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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해 축복 기도하라

성경에서 부모들이 자녀를 데려왔을 때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는가?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 마가복음 10장 16절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이 자기에게 가까이 오는 것을 기뻐하셨고, 아이를 안고 안수하고 축복해주셨다. 왜일까? 아이들은 축복 받을 존재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아이들의 부족함을 아셨지만 아이들을 질책하지 않으셨다. 어른들은 아이들이라 무시했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아이들을 환영하셨고 축복하셨다.

예수님은 부모의 모범이다. 부모도 예수님처럼 자녀를 축복해야 한다. 아이를 대하는 기본태도가 용납과 사랑이어야 한다. 축복기도는 사랑의 표현이다. 부모의 축복기도를 받으며 자란 아이는 비뚤어지지 않고 자랄 것이다.

아빠는 예수님처럼 아이에게 직접 손을 얹고 축복하도록 하자.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지만 아이 모르게 한다. 하나님은 은밀한 기도를 받으시지만, 자녀에게는 직접 손을 얹고 기도할 필요가 있다. 성경의 족장들은 자녀에게 축복기도를 했다.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이삭은 야곱에게 손을 얹어 축복했다. 축복권은 가정의 머리인 아빠를 통해 자손에 흘러갔다. 신약시대 이후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흘러간다.

그럼에도 아빠가 자녀들을 위해 축복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아빠는 가정의 권위자요, 하나님의 대리인이다. 자녀들은 아빠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배운다. 그래서 아빠가 자녀를 위해 축복하면, 아이는 아빠를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늘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수고하는 아빠 대부분은 주중에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다. 아이들에게 엄마보다는 아빠의 빈자리가 큰 것이 현실이다. 아빠가 일주일 혹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으로 축복한다면 아이들은 자신을 축복하는 아빠의 존재를 깊이 마음에 새길 것이다.

아래는 하나님께서 제사장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라고 주신 기도문이다. 아빠들이여! 이 기도문대로 정기적으로 자녀를 축복하자!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
- 민수기 6장 24~26

엄마의 기도는 자녀를 살리는 힘이 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시면서 엄마들에게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고 말씀하셨다. 기도 없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할 수 없다. 가르침을 유용하게 하는 길은 기도다. 엄마가 기도의 자리를 지켜야 자녀가 주님 뜻대로 설 수 있음을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