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 창세기 22장 1~19절
Q.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무엇을 하려고 그를 불렀다고 말씀하나요?(1)
A.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 “1절은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하나는 '엘로힘'(하나님)에 정관사를 추가한 것이다. 직역하면 '그 하나님'. 이 특징은 3,9절에도 나온다. 세 가지 경우는 하나님을 아브라함에게 '말하는' 자로 묘사한다. 즉, 아브라함에게 말하는 자는 바로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 특징은 '그 하나님'을 문장 앞에 놓아서 하나님을 특별히 주목하게 한다. '그 하나님, 그가 아브라함을 시험했다!'.”(V. Hamilton)
Q. 사탄(마귀)도 사람들을 시험합니다. 하나님의 시험과 사탄의 시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A. 하나님의 시험은 사람을 세우려는 것이 목적이고, 사탄의 목적은 사람을 넘어뜨려 괴롭히고 멸망시키는 데 있다.
** 하나님의 시험은 사람의 믿음을 강하게 하고 그것을 드러내어 결국은 복을 주시는 것이 목적이다. “하나님의 시험은 백성의 순종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두려움을 만들어내어 경건을 불러일으키고, 이들의 진정성을 발견하며, 이들의 번영을 이루기 위함이다.”(K. Mathews)
Q.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무엇을 명령하셨나요?(2)
A.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 번제: 양, 염소, 소와 같은 짐승을 죽여 각을 뜨고 그 전부를 불에 태워드리는 제사(레1:3~9). 번제는 하나님께 속죄, 온전한 헌신을 상징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드릴 번제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반복하여 말씀하신다. 일반적인 표현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바뀌어 결국 이삭을 지목하고 있다. “제물의 정체가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정확히 묘사되고 있다.”(K. Mathews)
Q.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서 무슨 생각이나 감정을 가졌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놀랍게도 아브라함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어떠한 항변도, 이유를 묻는 질문도 없다. “아브라함은 전에 엘리에셀이나 이스마엘로 대체하겠다고 하나님에게 반박했던 것과 달리 온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K. Mathews)
Q. 왜 하나님께서 시험거리로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을 하셨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아브라함에게 이전에 주신 약속의 방향은 미래를 향한 것으로 상속자의 출생을 강조했다. 이제 주님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침으로써 미래를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이 족장은 선물이 아니라 그것을 주신 분을 선택하여 주님이 자기 약속을 지킬 것을 의지해야 한다.”(K. Mathews)
Q. OO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만약 하나님께서 그것을 바치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하나님께서 자녀를 제물로 바치라고 요구하는 일은 없다. 성경에서 오직 아브라함만 받은 시험이었다. 그러나 일부 부모가 하나님 보다 자녀를 더 앞세우는 성향을 가진다. 자녀의 성공과 안전을 위해 하나님께 자녀를 맡기는 일은 필요하다.
Q. 번제를 드리라는 명령을 받은 아브라함은 다음날 언제 일어났나요?(3)
A. 아침에 일찍이.
Q.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번제로 드려야 하는 날짜를 말씀하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했을까요?
A.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적극적으로 순종했기 때문이다.
** “'데려갔다'와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주신 곳'이라고 말하는 것은 2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지시에 대응하여 아브라함이 완전히 복종하고 있음을 증명한다.”(K. Mathews)
Q.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아내 사라가 아들을 데려가지 못하게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Q. 아브라함이 아들을 데리고 번제할 산으로 가는데 3일이 걸렸습니다. 아브라함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모리아는 예루살렘이다. 역대하 3: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 “아브라함과 동행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보통 26km를 이동했을 것이다.”(V. Hamilton)
Q. 아브라함은 산 아래 도착한 뒤에 종들에게 ‘여기서 기다리라’고 말했습니다(5). 왜 아브라함은 종들을 번제할 장소로 데려가지 않았을까요?
A. 종들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는 아브라함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아브라함이 이삭을 '아이'로 부르는 것은, 이삭이 육체적으로 성인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V. Hamilton) “아브라함은 종들에게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고 말했다. 이것은 족장이 끝까지 하나님의 예비를 신뢰한다는 것을 드러낸다.”(K. Mathews)
Q. 산을 오르는 중에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불과 나무는 있는데 번제할 어린양은 어디 있습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무엇이라고 대답했나요?(8)
A.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실 것이다.
** 원어로 보면, “1절에서처럼 주어 '하나님'을 앞에 두어 강조하고 있다.”(V. Hamilton) “제사의 근원이 하나님임을 강조한다.
나무를 짊어진 소년은 '번제'의 징후이고, 아브라함이 '불'을 켜는 도구와 칼을 가져간 것은 제물을 바치는 자라는 것을 보여준다.”(K. Mathews) “이삭은 그의 번제 나무를 지고 자신의 골고다를 향해 순종적으로 나아갔다.”(M. Kline)
Q. 이삭은 번제할 어린 양이 어디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제단을 쌓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이삭 자신을 결박하려고 할 때 어떤 마음이나 생각이 들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동사 '결박하여'는 '희생 제물을 위해 동물의 다리를 묶다'를 의미한다.”(V. Hamilton)
놀랍게도 이삭이 어떠한 저항이나 항변을 했다는 내용이 없다. 이삭이 번제용 나무를 짊어졌으므로 아마 10대 중후반의 나이였을 것이다. 100세 넘은 할아버지를 힘으로 제압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고, 이삭은 아버지의 뜻에 순종했다.
Q. 아브라함이 아들을 번제로 바칠 준비를 하는 내용이 9~10절입니다. 어떤 느낌이나 생각이 드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아브라함의 동작이 열거되어(쌓고, 벌여놓고, 결박하여, 놓고) 그가 지체 없이 신속하게 일을 했음을 보여준다. 어떠한 고민이나 주저함도 엿볼 수 없다. “10절은 족장이 마지막으로 칼을 집으러 가는 모습을 묘사한다.”(K. Mathews) 9절과는 달리 “'느린 동작'으로 전해져, 아브라함과 함께 길게만 느껴지는 순간의 괴로움을 경험하게 한다.”(K. Mathews)
Q.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칼로 잡으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서 죽이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드릴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 만약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막지 않으셨다면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여서 번제로 드렸을 것이다. “하나님은 아버지의 행동을 실제로 번제가 바쳐진 것으로 본다(12절).”(K. Mathews)
Q. 여호와의 사자가 아브라함의 번제를 막으면서, 이제야 무엇을 안다고 말씀했나요?(12)
A.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 “이 시험은 하나님이 알 필요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의 편에서 믿음의 성취가 필요해 생겨난 것이다. 이 도전을 겪어서 아브라함은 구체적 방식으로 자기 믿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제 내가 아노라'라는 말은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깊어진 관계'를 전한다.”(K. Mathews)
Q. 아브라함의 실례에 의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A. “하나님이 요구하실 때 심지어 가장 귀중한 것도 움켜쥐지 않는 순종이며, 하나님 자신이 약속한 미래에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이다.”(V. Hamilton)
**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으로 말미암아 자손을 번성케 하신다는 미래의 약속을 굳게 믿었다.
- 히브리서 11:17~19 -
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18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Q. 아브라함이 아들 대신 번제로 드린 동물은 무엇인가요?(13)
A. 숫양.
Q. 아브라함이 번제로 드린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뜻은 무엇인가요?(14)
A.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나님이 준비하신다.
**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로 번역된 말은 다음과 같은 번역도 가능하다. “'여호와의 산에서 그가 보인다.', '여호와의 산에서 그가 보일 것이다', '여호와의 산에서 그것이 준비될 것이다'”(V. Hamilton)
Q.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여호와 이레라 불리는 그 땅에서 한 아버지가 외아들을 화목제물로 죽게 했습니다. 그 아버지와 아들은 각각 누구일까요?
A. 아버지는 하나님, 아들은 예수님.
Q.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씨가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고,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7,18). 네 씨는 누구를 가리킬까요?
A. 주 예수 그리스도.
**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맹세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여호와께서 자신을 가리켜 맹세하는 것으로는 여기가 유일하다. 연속되는 약속에서 새로운 요소는 조건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아브라함이 적절히 행했기 '때문에'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다.”(V. Hamilton) “12장 1~3절에서 시작하여 아브라함 내러티브에서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족장 약속의 발전은 17~18절에서 절정에 이른다.”(K. Mathews)
'씨'로 번역된 말은 '개인' 혹은 '집단'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아브라함의 씨는 이삭, 이스라엘 자손을 가리키는데, 궁극적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위해 제물로 죽으실 예수님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태어나게 하셨다. 천하만민은 예수님 때문에 복을 받는다.
- 갈라디아서 3:16 -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Q.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은 무조건적이었는데, 왜 이번엔 아브라함의 순종 '때문에' 복을 주겠다고 말씀하실까?(18)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아브라함의 무수히 많은 자손,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옛 언약 왕국의 보장은 아브라함의 순종에 기반을 둔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수많은 약속의 자녀들, 곧 그리스도 안에 택함 받은 유대인과이방인들을 위한 영원한 왕국의 복이 보장된다.”(M. Kline)
Q.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씨로 자기 외아들 예수님을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이레라 불리는 그 땅에서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아들이 십자가에서 죽을 때,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셨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하늘이 빛을 잃고 온 세상이 캄캄해졌고, 땅에선 큰 지진이 발생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죽이지 못하게 막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기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다. 왜냐하면 우리를 매우 많이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 요한1서 4:10 -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아들을 제물로 주셨으니, 모든 찬송과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아버지와 같으신 분이 없으니, 창조주로서 피조물을 위해 목숨을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가 언제나 사랑의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또한 아버지의 큰 사랑을 받았으니, ○○가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일평생 주의 뜻을 따르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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