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filed under “스토리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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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세 마리와 사자

황소 세 마리가 들판에 살았어요. 세 마리는 늘 함께 모여 풀을 뜯곤 했지요. 사자는 황소들을 잡아먹고 싶었어요. 하지만 황소들이 뭉쳐 있어 그럴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사자는 황소들을 서로 떼어 놓을 계략을 세웠어요. Q. 사자는 황소를 떼어 놓기 위해 무슨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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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빠귀

숲에서 먹이를 쪼아 먹던 지빠귀가 있었어요. 나무에 달린 열매가 달아 그곳을 떠날 수가 없었답니다. 새 잡는 사람이 지빠귀가 그곳에 즐겨 머무는 것을 보았어요. 그는 끈끈이를 열매 옆 나뭇가지에 발라 놓았어요. 지빠귀는 평소처럼 달콤한 열매를 먹으려고 나뭇가지에 앉았어요. 맛있게 열매를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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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의 지혜

오래 전 영국에는 존이라는 왕이 있었어요. 그는 백성들을 괴롭히는 나쁜 왕이었지요. 그는 백성들에게 가혹하고 잔인했으며 백성들이야 굶어 죽든 말든 자신의 생활은 호화롭기 그지없었습니다. 한편 켄터베리라는 마을에는 대수도원 저택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늙고 부유한 대수도원장이 살고 있었어요. 매일 백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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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에겐 재난을, 어떤 이에겐 행복을

러시아 차르(황제) 니콜라이 1세는 변장을 한 채 거리를 돌아다니며 무슨 일이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가 유대인 지역 마을을 돌고 있을 때, 차르와 그 수행원들은 사냥을 하려고 숲속에 들어갔습니다. 니콜라이는 그 때 누더기 외투를 입은 병사로 변장하고 있었는데, 도중에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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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찾기

어떤 집에서 손님 셋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는데, 손님이 돌아간 뒤 값진 촛대가 없어졌습니다. 이튿날 집 주인은 전날 밤의 세 손님과 함께 랍비를 찾아갔어요. 랍비는 주인의 호소를 듣자 오랫동안 긴 턱수염을 만지며 깊이 생각한 뒤 이윽고 입을 열었어요. “나는 비법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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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아들, 영리한 아들

어느 작은 도시에 두 형제가 있었어요. 두 형제가 아직 어렸을 때, 어리석은 동생은 늘 난롯가에 앉아서 옆에 있는 자루에서 빵을 꺼내 먹었고,  영리한 형은 학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 영리한 아들을 사랑했고, 그는 부모의 자랑이자 기쁨이었습니다. 두 형제가 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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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

형은 부자이고 동생은 가난한 형제가 있었어요. 해마다 유월절이 돌아오면, 형은 동생에게 누룩 없는 빵을 구울 수 있는 밀가루를 선물하곤 했지요. 어느 해 동생이 찾아와서 선물을 원하자, 형은 거절하며 퉁명스럽게 말했어요. “도깨비라도 찾아가보지 그러느냐?” 동생이 낙담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배를 주린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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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드 풀러(Millard Fuller)

[위 사진 출처 : 해비타트 블로그] 밀러드 풀러(Millard Fuller)는 가난한 크리스천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그는 가난 때문에 어릴 때부터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등 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랐어요. 그래서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는 친구들을 볼 때면 너무나 부러웠지요. 그는 가난을 딛고 열심히 공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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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과 랍비

** 백정 : 천한 일을 하는 지위가 낮은 사람을 일컫는 말. 랍비 요수아는 아주 경건하고 율법에 해박한 지식이 있었어요. 한 번은 꿈속에서 그에게 어떤 음성이 들려왔어요. “기뻐하라, 요수아야. 너는 낙원에서 백정 네네스와 나란히 앉게 될 것이고, 너의 상급은 그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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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태도

어떤 부자가 다른 도시에서 공부하고 있던 아들로부터 편지를 받았어요. 그는 비서에게 그것을 읽어주도록 시켰습니다. 기분이 내키지 않았던 비서는 불쾌하고 성마른 목소리로 읽었어요. “아버지! 저에게 빨리 돈을 보내주세요. 저는 새 신발과 옷이 필요합니다.” 자기 아들의 편지 내용을 들은 아버지는 소리쳤어요. “무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