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filed under “상황톡톡

comment 0

일 잘하는 사람을 경험할 때

유니게 사이트를 섬기는 디자이너에 관한 이야기다. 바이블톡톡의 성경 컬러링 그림을 그리는 자매는 성실함으로 대학 때부터 유명했다. 아는 분 소개로 함께 일하고 있는데,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있다. 컬러링 그림은 나의 요청으로 시작한다. 성경 내용 중 중요한 장면을 구상한 뒤 디자이너에게 요청한다….

comment 0

아이를 등원시킬 때

아침마다 거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등교하는 아이들, 초등 저학년 아이 손을 잡고 가는 엄마들, 애기 태운 유모차를 미는 엄마, 노란 버스에 어린이를 배웅하는 엄마들… 나도 막내를 유모차에 태운 채 걸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분주한 마음이었지만, 아이 귀에 들리도록 말씀 암송을…

comment 0

시상식이 있을 때

교회 사역 때문에 모형 금메달과 은메달을 구입한 적이 있다. 교회에 가져가려고 차에 두었는데, 아이들이 발견했다. 8살, 6살 자녀들이 서로 메달을 자기에게 달라고 성화를 부렸다. 문득 나에게 하나님의 상급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모든 백성을 모으고…

comment 0

개미를 발견할 때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공을 차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도로변 화단에 개미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개미에게서 지혜를 배우라는 잠언의 교훈을 가르칠 수 있다. “얘들아, 개미들이 있다!” 아이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 개미를 관찰했다. “개미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comment 0

병든 사람이 있을 때

세 살 막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다. 아이가 열이 난다는 말에 엄마는 평소보다 일찍 아이를 데려왔다. 병원 진료 결과, 병명은 구내염. 수족구의 일종으로 입 안에 염증이 생겨 열이 나고 목이 아픈 질병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이 주로 걸리는데, 열이 많이 날…

comment 0

잠긴 문을 열었을 때

하루는 아이가 욕실문 잠금장치를 누른 채 나왔다. 나는 칼과 드라이버로 문을 열려고 애를 썼으나 열 수 없었다. 그런데 아내가 열쇠꾸러미를 들고 오더니 하나하나 열쇠구멍에 넣기 시작했다. 잠시 뒤 문이 활짝 열렸다. 문득 천국 열쇠가 생각났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얘들아,…

comment 0

나라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나라에 큰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형화재, 지진, 풍수해, 선박침몰 등등. 2014년 4월 16일, 진도 근처에서 여객선이 침몰했다. 약 30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그들 대부분이 학생이라 더욱 안타까웠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부모는 자녀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지도해야 한다. 나는…

comment 0

선거일이 가까워올 때

우리나라에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지방선거가 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두 가지를 추천한다. 하나는 선거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후보자들의 홍보물을 공부하는 것이다. 선거일이 다가오면 선거홍보물이 우편으로 배달된다. 나는 홍보물을 들고서 아이들을 불러모았다. “얘들아, 6월 13일은 선거일이란다. 선거가 무슨…

comment 0

꿀을 먹이며

얼마 전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매일 꿀물을 마시게 하고 있다. 아이들은 달콤한 꿀 먹기를 좋아한다. 꿀에는 균이 있어 애기는 안 되기 때문에, 막내는 빼고 나머지 네 아이들이 먹는다.(꿀 섭취는 만3세 이상이면 괜찮다고 한다) 내가 꿀 주는 것을 잊을 때면, 아이들이…

comment 0

대중교통 이용법을 가르칠 때

지하철 타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의 일이다. 아이들은 여의도, 종로3가, 충무로, 동대문 등까지 지하철을 두세 번 환승해서 다녀와야 했다. 도중에 서울역을 거치기도 했는데, 서울역은 1호선과 4호선, 일반철도, 공항철도의 환승역이라 복잡하고 사람도 많았다. 나는 아이들을 뒤따라가며 아이들이 잘못된 길을 들어설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