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filed under “양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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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선물

추석이 되면 선물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우리 주변엔 명절 선물 없이 지내는 이웃도 있다. 우리 가정엔 선물세트 2개와 커피 1개가 들어왔다. 지인 중에는 교회를 개척했으나 성도가 없어 힘들게 사역하고 있는 목사님이 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아이들에게 질문했다. “다음 주에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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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탑승할 때

가족이 제주도 여행을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수하물을 붙이고 탑승권을 받았다. 검색대를 통과하니 공항에 대기 중인 비행기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은 커다란 비행기를 보며 흥분했다. 잠시 뒤 비행기에 탈 순서를 기다리며 의자에 앉았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제주도로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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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입에만 과자를 넣을 때

차에 넷째, 다섯째 아이들을 데리고 장보러 가는 중이었다. 운전석 옆 좌석에 앉은 넷째 딸이 가방에서 ‘치토스’를 꺼냈다. 다섯 살짜리 딸은 아사삭 아사삭 손가락을 빨면서 과자를 연신 집어 먹었다. 치토스가 땡긴 엄마가 말했다. “엄마한테 하나만 주라~” “싫어요.” 아이는 단호했다. 아내는 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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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암송과 성경대화

유니게 사이트의 큰 장점은 무엇일까? 하루1구절 성경대화, 바이블톡톡 등이 아닐까 생각한다. 성경을 모르는 부모라도 자녀에게 성경의 의미를 가르치고 자녀 삶에 적용할 수 있다. 성경을 가르치는 방법도 질문과 답 형태의 대화식이라 자녀들이 지루하지 않게 잘 받아들인다. 한 가지 우려하는 점은 자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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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으로 서로 다툴 때

자녀가 많기 때문일까? 자녀들이 서로 먹으려고 다툼이 종종 생긴다. 자녀가 하나라면 경쟁상대가 없지만 우리는 다섯이나 된다. 그래서 간식은 거의 배급제다. 딸기도 개수를 세서 하나씩 공평하게 나눠준다. 자녀들의 눈은 자기 딸기와 다른 형제의 딸기 크기를 비교하느라 바쁘다. 과자를 사줘도, 한 봉지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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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대화

“밥 먹을 때는 말하지 않는 거다!” 우리나라 밥상문화는 식사 중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 그래서 어릴 적 식사하면서 말을 많이 하면 꾸중을 들었다. 유교영향으로 식사 중엔 밥숟가락 딸그락 소리만 난다. 오늘날 밥상머리교육의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식탁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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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끼리 아웅다웅 다툴 때

며칠 전부터 첫째와 셋째 딸이 으르렁거리며 다퉜다. 눈여겨보았으나 관계가 좋아지지 않았고 사소한 다툼이 끊이질 않았다. 급기야 성경대화 시간에 하나는 눈을 흘기고 다른 하나는 조소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즉각 성경대화 시간을 중지했다. “너희들은 하나님 말씀을 공부할 자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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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큐브 추천

스토리큐브는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임입니다. 스토리큐브는 여행, 모험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우리 가정에선 ‘스토리큐브 클래식’을 구입했습니다. 주사위 9개를 굴리면 맨 위에 나오는 그림을 연결해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혹은 주사위를 하나씩 굴려서 함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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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막내 신앙교육

어린아이들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들어도 다 깨닫지 못한다. 이 시기 아이들이 모른다고 판단해서 신앙교육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이들은 본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성향이 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보여주고 듣게 하자.   우리 가정에서는 날마다 성경을 듣고 읽는다. 성경 읽기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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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차량을 보았을 때

특새기간이라 온 가족이 캄캄한 새벽에 교회로 가고 있었다. 길이 막혀 확인해보니, 탑차가 전복된 사고가 났다. 장소는 도로공사를 하고 마무리를 채 하지 못한 곳이었다. 탑차가 안전가드를 넘어 왼쪽 바퀴가 도랑에 깊숙이 빠진 채 기울어져 있었다. 사고장소 50미터 앞에는 동일한 회사의 탑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