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filed under “양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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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끼리 아웅다웅 다툴 때

며칠 전부터 첫째와 셋째 딸이 으르렁거리며 다퉜다. 눈여겨보았으나 관계가 좋아지지 않았고 사소한 다툼이 끊이질 않았다. 급기야 성경대화 시간에 하나는 눈을 흘기고 다른 하나는 조소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즉각 성경대화 시간을 중지했다. “너희들은 하나님 말씀을 공부할 자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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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큐브 추천

스토리큐브는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임입니다. 스토리큐브는 여행, 모험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우리 가정에선 ‘스토리큐브 클래식’을 구입했습니다. 주사위 9개를 굴리면 맨 위에 나오는 그림을 연결해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혹은 주사위를 하나씩 굴려서 함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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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막내 신앙교육

어린아이들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들어도 다 깨닫지 못한다. 이 시기 아이들이 모른다고 판단해서 신앙교육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이들은 본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성향이 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보여주고 듣게 하자.   우리 가정에서는 날마다 성경을 듣고 읽는다. 성경 읽기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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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차량을 보았을 때

특새기간이라 온 가족이 캄캄한 새벽에 교회로 가고 있었다. 길이 막혀 확인해보니, 탑차가 전복된 사고가 났다. 장소는 도로공사를 하고 마무리를 채 하지 못한 곳이었다. 탑차가 안전가드를 넘어 왼쪽 바퀴가 도랑에 깊숙이 빠진 채 기울어져 있었다. 사고장소 50미터 앞에는 동일한 회사의 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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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이번엔 우리 차 배터리가 방전됐다. 차가 노후하니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하는 것 같다. 차량에 구비해 놓은 점프선이 있어 다른 차의 배터리와 연결했다. 시동을 거니, 부르릉, 경쾌한 소리가 듣기 좋았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얘들아, 우리 차 배터리가 방전됐는데, 어떻게 시동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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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권면

첫째와 둘째가 다툰 적이 있었다. 셋째가 언니, 오빠에게 이렇게 말했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아야 해. 안 그러면 마귀가 틈을 타~” – 에베소서 4:26~27-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이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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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챈트

말씀에 리듬을 넣어 암송하도록 만든 것을 ‘말씀챈트’라고 한다. 얼마 전부터 우리 가정에 말씀챈트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시작은 아내!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바 ♬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 야고보서 1:21 – 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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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권리

맘스터치에서 외식을 했다. 아이들은 신이 났고,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온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잠시 뒤, 싸이버거, 후라이드치킨, 디럭스불고기버거가 나왔다. 감자튀김을 빨간 케첩에 찍어 먹고, 5살 넷째 아이도 작은 입을 쩍 벌려 싸이버거를 베어 물었다. 오래 간만의 외식에 모두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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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을 보물답게

마트에서 특대형 감자깡을 샀다. 쇼핑카트에 앉은 막내가 과자를 덥석 안았다. 아이에게 과자가 얼마나 소중한가! 보물처럼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 부모인 내게 보물은 무엇일까? 주님을 제외한다면, 아이들이 아닌가! 모든 부모의 보물은 자기 자녀다.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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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KIDS

까페에 젊은 아빠가 아들 한 명을 데리고 들어왔다. 잠시 뒤, 아이는 빽빽 소리를 질렀다. 여섯 살쯤 된 아이였다. 너무 큰 소리를 질러서 방해가 됐다. 아빠는 아들을 좋게 타일렀다. “시끄럽게 하면 안돼. 조용히 해.” 아빠의 음성은 나긋나긋 부드러운 어조였다. 문제는 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