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filed under “양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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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도서 추천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에게 하루 10장씩 성경을 읽도록 한다면 어떻게 될까? 과거 어느 가정에서는 하루 10장을 읽지 않으면 밥을 먹지 못하게 했다. 아이들은 성장한 뒤에도 ‘그 성경읽기’를 끔찍한 경험으로 회상한다. 부모의 무지한 열심이 종종 자녀의 신앙을 망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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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부채

아이가 소중히 아끼던 부채가 부러졌다. 아이가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일의 자초지종은 이렇다. 부채를 첫째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주인에게 주려는데, 넷째 아이가 가로채려고 했다. 둘이 부채를 붙잡고 실랑이를 벌이다 부챗살이 부러지고 말았다. 부채 주인인 아이는 그 장면에 분통을 터뜨리고 울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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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보이니?

의자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아이가 아빠 품에 쏙 안겼다. 아이를 편히 앉혀 아빠처럼 하늘을 바라보게 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무엇이 보이니?” “하늘이요.” “또 무엇이 보이니?” “구름이요.” “그래~ 또 무엇이 보이니?” “…” “천국이요.” “또 무엇이 보이니?” “빛이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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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체험관 교육

아이들과 함께 보라매 안전체험관을 다녀왔다. 보라매 안전체험관은 지진과 태풍 등의 자연재난과 화재와 교통사고와 같은 인적재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소화기체험은 기본이고, 지하철객차 안에서 대피하는 훈련도 하고, 실제로 지진과 태풍 체험도 했다. 리히터 규모 7.0을 체험했는데, 바닥이 마구 진동해서, 식탁 아래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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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부모 때문에 상처 받았을 때

잠자리에 누운 아이 하나가 슬피 울었다. 아내가 아이에게 이유를 물었으나 쉽게 입을 열지 않다가 말했다. “아빠 때문에요… 오빠 때문에요…” 내 얘기가 나와서 귀가 번쩍 뜨였다. ‘무엇 때문이지? 내가 아이에게 무슨 잘못을 했지?’ 딱히 생각나지 않았다. 아이가 엄마의 설득으로 사연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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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을 경험할 때

유니게 사이트를 섬기는 디자이너에 관한 이야기다. 바이블톡톡의 성경 컬러링 그림을 그리는 자매는 성실함으로 대학 때부터 유명했다. 아는 분 소개로 함께 일하고 있는데,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있다. 컬러링 그림은 나의 요청으로 시작한다. 성경 내용 중 중요한 장면을 구상한 뒤 디자이너에게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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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의 독소

아이들과 함께 과학책을 하나 골랐다. 과학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쓴 책이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출판된 책으로,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어 내려갔다. 그러던 중 아래와 같은 글귀를 접하게 되었다. 한 아이가 내용이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아빠를 보았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아이들에게 질문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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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든 에코백

교회 초등부 주일학교 2부 순서로 에코백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가방에 그릴 수 있었다. 에코백 가방에 그림을 그린 후 다리미로 열을 가열하면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남자 아이들 몇은 영화 어벤져스에 나오는 타노스의 장갑을 그렸고, 대부분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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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등원시킬 때

아침마다 거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등교하는 아이들, 초등 저학년 아이 손을 잡고 가는 엄마들, 애기 태운 유모차를 미는 엄마, 노란 버스에 어린이를 배웅하는 엄마들… 나도 막내를 유모차에 태운 채 걸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분주한 마음이었지만, 아이 귀에 들리도록 말씀 암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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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이 있을 때

교회 사역 때문에 모형 금메달과 은메달을 구입한 적이 있다. 교회에 가져가려고 차에 두었는데, 아이들이 발견했다. 8살, 6살 자녀들이 서로 메달을 자기에게 달라고 성화를 부렸다. 문득 나에게 하나님의 상급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모든 백성을 모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