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filed under “양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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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편 90:10) 인생은 빨리 지나갑니다. 2018년도가 시작되는 듯 하더니 어느새 송구영신 예배를 드립니다. 한 해의 마지막과 새로운 시작! 연도의 구분이 없다면 우리는 삶을 되돌아볼 기회도 없이 세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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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계획

가족 피드백의 시간에 아이들이 작성한 내년 계획이다. 처음 작성해서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를 어려워했다. 아이들은 하나씩 경험하면서 배우는 법이다. 위 사진에서 첫 번째 목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도록 제안했다. 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목표를 세워야 실천과 점검이 가능하다. 다른 아이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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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의 시간

피드백(feedback)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 나타난 결과가 다시 원인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를 말한다. 피드백은 원래 기술 용어이지만 업무 효율을 증진시키는 의도로 다양 분야에서 통용되고 있다. 개인에게 피드백은 이미 한 일을 돌아보고 분석하여 미래를 개선하는 작업이다. 연말은 한 해를 돌아보는 피드백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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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대화

유치원에 다니는 다섯 살 아이가 말했다. “아빠, 산타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때 선물을 준대요.” “그래?” 사실, 산타는 성탄절의 참 의미를 방해한다.(성탄절 절기톡톡 참고). “산타 할아버지가 정말 있을까?” “네! 정말 있어요. 지금 선물을 싣고 오고 있대요.” 들뜬 목소리로 아이가 확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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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남에게 괴롭힘 당할 때

학원에 다녀온 셋째가 화가 났다. “아빠, 엄마, 학원 버스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 언니가 절 때렸어요. 한 사람은 핸드폰으로 머리를 때리고, 다른 사람은 마스크로 때렸어요.” “왜 너를 때렸는데?” “몰라요. 그냥 가만히 있는데 때렸어요.” 셋째가 화가 나서 씩씩거렸다. “나를 때렸으니까 복수할거야.” 부모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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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영화 점박이2 시사회에 당첨되어 두 아이를 데리고 용산으로 출발했다. 아이들은 영화 관람에 신이 났고 발걸음도 가벼웠다. 교통편은 지하철을 이용했다. 두 아이가 요금을 결제하더니, 교통카드 잔액이 13000원, 14000원 남았다고 좋아했다.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 지하철 입구에서 첫째 아이가 주머니를 여기저기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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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를 만날 때

“딸랑 딸랑 딸랑…” 겨울이 되면 지하철 안이나 거리에서 종소리를 듣는다. 지하철로 아이들을 데리고 시내로 가는 중에 구세군 냄비를 만났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재촉하던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 구세군 냄비에 넣으라고 두 아이에게 건넸다. 아이들은 미소를 짓더니 구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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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릴 때

눈이 내릴 때 오늘 아침 함박눈이 펄펄 내린다. 5살짜리 넷째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길. 큰 우산을 펴서 아이가 눈을 맞지 않도록 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할까? “얘야~눈이 내리니까 기분이 어때?” “좋아요.” “누가 눈을 만드셨지?” “예수님…” “눈을 만드신 예수님은 어떤 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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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를 잡을 때

오늘은 국민은행에서 돼지 두 마리를 잡았다. 한 마리는 첫째의 저축용 돼지저금통, 나머지 한 마리는 가족 이웃사랑 돼지저금통이다. 아이를 데리고 은행에 데려갔고, 아이는 돼지잡고 입금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저축액은 지폐 27,000원 + 동전 34,900 = 61,900원 통장에 찍힌 액수를 보고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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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내 자녀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이대로 자녀를 기르면 내 자녀는 나와 어떤 관계가 될까?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건강한 몸과 뛰어난 실력을 기르기 위해 헌신한다. 스토케 유모차, 프리미엄 천연 수입기저귀, 원어민 유치원, 대학교수 과외 등등. 부모는 자녀를 위해서 많은 돈을 소비한다. 내 자녀가 성공하기를 원하고, 적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