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엔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어른이나 아이나 많은 시간을 TV 시청으로 보낸다.
우리 가정엔 TV가 없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댁에 가면 TV에 푹 빠진다.
추석 연휴에도 어김없이 하루 종일 애니메이션을 봤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저녁 식사 시간에 아이들에게 물었다.
“오늘 TV를 몇 시간이나 봤지?”
“... 셀 수 없이 많이요...”
“하루 종일 TV를 봤는데, 무엇을 배웠지?”
“TV를 많이 보면 머리가 아픈 거요.”, “무언가를 배운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TV를 얼마나 보면 만족해서 더 이상 보지 않을까?”
“...”
아이들은 대답은 안하고 빙그르르 웃기만 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다고 하셨단다. TV는 보고 또 보아도 끝이 없단다. 만약 TV볼 시간에 성경을 읽고 말씀을 암송했다면 얼마나 했을까? 다른 생산적인 일을 했다면?”
“...”
“TV를 봐도 괜찮다. 하지만 TV를 보면 남는 것이 별로 없다. 세월을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알겠느냐?”
“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 에베소서 5:16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 시편 90:10 -
“...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 전도서 1:8 -
TV 시청은 정한 만큼만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자녀와 대화로 적당한 양을 미리 정하고 실천하도록 한다.
TV를 없앨 수 있다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