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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기

누구나 실패보다는 성공을 좋아한다.
하지만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사실, 성공하는 사람은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다.

“714개의 홈런을 친 베이브 루스는 가장 많이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한 선수였다.

셰익스피어와 디킨스, 톨스토이, 피카소, 모네, 바흐, 모차르트, 바그너, 슈베르트, 브람스, 도스토옙스키의 공통점은 모두 같은 시대에 활동한 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들이 만든 작품이 전부 다 명작은 아니었다. 오늘날까지 기억되는 것은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론 프리드먼, 『공간의 재발견』)

성경에서 말하는 성공이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다.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책망 받은 이유는 그가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칭찬 받은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의 뜻에 따라 달란트를 활용했다. 주님의 칭찬은 결과물이 아니라 종의 태도, 즉 충성됨에 있었다.

자녀를 어떤 사람으로 양육해야 할까?
실패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실패와 상관없이 자기 일에 충성하는 사람으로 기르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과 시험제도에서 우리의 자녀는 시험 실패는 곧 인생 실패라는 도식을 배울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가정에서 자녀에게 실패에 대한 바른 관점을 심어줘야 한다.
자녀가 실패할 때에 책망하지 말고 실패가 자연스러운 것임을 말해주자. 또한 론 프리드먼의 말대로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생각하도록 질문을 하자.

만약 자녀가 실패의 경험이 없다면?
자녀가 자기 한계 이상으로 어떠한 일도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자녀에게 실패해도 괜찮으니 시도해 보라고 격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