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때문이거나 기도를 위해 일정기간 음식을 먹지 못할 수 있다.
음식을 먹지 못하면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는다.
최근 나는 장염에 걸려 약 6일간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다시 이전처럼 음식을 먹게 되었을 때, 다양한 맛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할까?
식탁에서 나는 음식을 먹으며 감탄했다.
“얘들아, 음식이 참 맛있구나~ 아빠가 왜 이렇게 맛있게 먹을까?”
“장염으로 죽만 드셨잖아요~”
“그래... 죽만 먹다가 다양한 맛을 느끼니 참 좋구나. 하나님은 왜 다양한 맛을 느끼도록 사람을 만드셨을까? 단지 한 가지 맛만 느끼게 만들 수도 있을 텐데...”
“즐겁게 해주려고요.”
“하나님은 왜 우리를 즐겁게 해주려고 하셨을까?”
“우리를 사랑해서요.”
“그래~ 우리를 사랑해서 맛있게 먹도록 하셨어.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란다! 게다가 하나님은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드셨어. 이 세상에는 과일이 몇 가지나 될까?”
“수백 가지요.”
“그래~ 그럼, 우리가 지금까지 먹어본 과일을 한 사람씩 돌아가며 말해볼까?”
“사과, 복숭아, 수박, 딸기 ..... ”
식탁에서 즐거운 게임이 진행됐다. 우리 가족이 먹은 과일 종류는 대략 40가지나 됐다.
부모든 아이든 음식의 맛을 느낄 때 행복을 느낀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가르치자.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 전도서 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