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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세 마리와 사자

황소 세 마리가 들판에 살았어요. 세 마리는 늘 함께 모여 풀을 뜯곤 했지요. 사자는 황소들을 잡아먹고 싶었어요. 하지만 황소들이 뭉쳐 있어 그럴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사자는 황소들을 서로 떼어 놓을 계략을 세웠어요.

Q. 사자는 황소를 떼어 놓기 위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사자는 음흉한 말로 이간질을 했어요.

** 이간질 : 떠날 리(離), 사이 간(間), 두 사람 중간에서 서로를 멀어지게 만드는 일.

사자가 한 황소에게 찾아가 말했어요. "황소야, 네 옆의 황소가 네가 못 생겼다고 욕하던데..."
사자는 다른 황소에게 다가가 속삭였어요. "너에게만 알려주는 말이야. 네 친구가 네가 정말 멍청하다고 했어. 친구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

황소들은 더 이상 함께 풀을 뜯어 먹지 않았어요. 서로 보기가 싫어서 멀리 떨어져 지냈지요.

그리하여 사자는 황소를 한 마리씩 쉽게 잡아먹었답니다.

Q. 황소들이 사자에게 잡아먹힌 이유가 무엇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Q. 이 이야기에서 배울 점이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성경말씀 들려주기 :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 요한1서 2:11 -

** 가족이나 교회 친구를 미워하는 것은 잘못이에요. 형제자매를 용서하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가 형제자매나 친구를 미워하지 않게 해 주세요. 하나님의 용서 받았음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며 살게 해 주세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스토리 출처 : 천병희 옮김, 『이솝 우화』, 92p 수정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