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0

4040 빌라도의 재판 (요한복음 18장 28절~19장 16절)

성경 읽기 : 요한복음 18장 28절~19장 16절

Q.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서 어디로 끌고 갔나요?(18:28)
  A. 관정

** 관정 : 벼슬 관(官), 관아 정(廷), 벼슬아치들이 나랏일을 보던 집.(= 관가)[네이버사전]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았으므로 예수님은 로마 관정으로 끌려갔다.

Q. 유대 지도자들이 관정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18:28)
  A.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 더럽힘이란 종교적인 부정함을 가리킨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면 종교적으로 더러워진다고 여겼다(행 10:28 참고). 
“부정함은 레위기 율법상 하루 동안, 즉 저녁까지 부정해졌다. 그런데 유월절 만찬은 저녁이 지난 후, 새 날이 시작되었을 때 하는 것이다. 즉, 부정해진 자라고 해서 유월절 양을 먹을 자격이 없지는 않았다. 따라서 '유월절 잔치'로 번역된 말이 '유월절 만찬'을 지칭하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단어는 모든 유월절 제물, 특히 '하기가'(절기제물)에도 적용되는 말이었다. '하기가'는 유월절 첫 날 아침 예배 직후에 드려졌다. 산헤드린 회원들은 유월절 저녁이 아니라 유월절 절기의 첫날에 부정하게 되는 것을 피하고자 했을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A. Edersheim)
“유대 지도자들은 죄 없는 사람을 신속하게 처형하기 위해서 율법의 윤리를 무시하면서 밤을 보내고 난 후에, 이제 종교적인 정결에 관심을 쏟았다. 그들은 위선자이다.”(Craig S. Keener)

Q. 빌라도가 무슨 일로 고발하느냐고 묻자,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어떤 사람이라고 고소했나요?(30)
  A. 행악자

** “로마식 소송 절차에서는 명확한 죄과를 전제로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A. Edersheim)

Q. 예수님이 단 한 가지라도 악을 행하셨나요?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고소한 죄목은 어떻게 보이나요?
  A.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악도 행하지 않으셨다.

**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그들의 대답에서 예수님의 죄목이 궁색하게 표현돼 있다. 누가복음 23:2에 의하면, 세가지 죄목으로 고소했다. ① 백성을 미혹한 죄, ②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한 죄, ③ 자칭 왕 그리스도라고 한 죄.

Q. 유대 지도자들이 스스로 예수님을 재판하지 않고 빌라도에게 데려간 이유는 무엇인가요?(31)
  A. 유대인은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 당시 유대인은 로마의 지배 아래 있었기 때문에 사형 선고 및 집행은 로마의 권한 아래 있었다.

Q. 사형에 관한 재판임을 안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무엇을 질문했나요?(33)
  A.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 “이 물음 속에는 경멸과 조소와 외경심이 혼합되어 있다. 빌라도는 종교지도자들의 고소 내용 중에서 예수가 왕을 자칭했다는 말만 취했다.”(A. Edersheim)

Q.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인가요?(34)
  A.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Q. 왜 예수님은 대답 대신 ‘유대인의 왕’이 누구의 생각에서 나온 말인지 빌라도에게 되물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죽음을 눈 앞에 두고서도 예수께서는 질문을 함으로써 자신이 누구인지에 관해 빌라도에게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말하자면, 예수님은 심문자가 되었다. 즉 죄수가 판사가 된 것이다.”(D. A. Carson)

Q. 예수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나라는 어디에 속한 것일까요?
  A. 하늘.

** “나라로 번역된 원어는 우선적으로 영토가 아니라 ‘통치’, ‘왕권’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Carson) 예수님의 나라는 눈으로 보이는 이 세상의 나라가 아니다. 하늘에 속한 나라로 보이지 않는 나라이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위로부터 난 사람들만이 예수님의 나라를 알아보거나 들어갈 수 있다.”(Keener) “그러나 예수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서 활동하지 않거나, 이 세상과 관계없는 것은 아니다.”(Beasley-Murray) “예수님의 나라는 능력으로 침입해 들어와 이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Carson)

Q. ○○는 예수님의 나라에 들어갔나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한 사람은 누구나 하늘에 속한 예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Q. 빌라도가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고 질문하자, 예수님이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나요?(37)
  A.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 예수께서는 빌라도에게 구원의 진리를 전하고 계신다. 이것은 빌라도뿐 아니라 성경을 통해 듣게 될 수많은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다.

Q. 예수님이 말씀하신 ‘진리’는 무엇인가요?
  A. 예수님 자신.

** - 요한복음 14:6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Q. 예수님과 대화 후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내린 결론은 무엇인가요?(38)
  A.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무죄).

** “예수께서는 갈릴리인이셨으며, 따라서 헤롯 왕의 사법권 아래 있었다. 빌라도는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길 기회를 기쁜 마음으로 포착했다. 그리하여 예수께서는헤롯에게로 이송되었다(눅 23:6-12).”(A. Edersheim)

Q. 유대인의 명절에는 무리가 원하는 죄수를 한 명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원한 사람은 누구인가요?(40)
  A. 바라바라는 강도.

**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는 빌라도의 질문은 ‘네’라는 대답을 유도하는 질문이다. “그는 예수를 ‘유대인의 왕’으로 부르면서 음흉스런 조소를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Merrill C. Tenney) 어쨌든,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주려고 했다. 
“바라바는 이름이 이상한 자였다. 바라바란 '아버지의 아들'이란 뜻이다.”(A. Edersheim) 바라바를 풀어준 후, 빌라도는 군중 앞에서 손을 씻어서 예수님의 피에 대해 자기가 죄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마 27:24,25).
“이것은 유대적 의식이다. 그 내용은 신명기 21:6 이하에 묘사된 의식, 즉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 성읍의 장로들이 그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행했던 의식이었다. '너희가 당하라'는 빌라도의 말 속에는 위협적인 그 무엇이 담겨 있다. 이는 종교지도자들이 가룟 유다에게 '네가 당하라'고 했던 말과 동일하다.”(A. Edersheim)

Q.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거부하자 빌라도는 무엇을 하게 했나요?(19:1)
  A. 채찍질

** “예수님은 옷이 벗겨지고 기둥에 묶여서 가죽채찍으로 맞았다.”(Keener) 고대 로마의 채찍 끝에는 날카로운 쇠나 뼛조각이 달려 있었다. 채찍질을 할 때마다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고통을 주었다. “그 채찍에 맞으면 등의 피부가 찢어져 너덜거리고, 상처가 생기고 피가 흘렀다.”(Klausner)

Q.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에게 무슨 짓을 했나요?(19:2~3)
  A. 가시나무 관을 엮어 예수님 머리에 씌움, 자색 옷을 입힌 후 조롱하며 손으로 때림.

** 예수님은 가시관을 머리에 썼으므로 두피가 찢어져 피가 얼굴로 흘러내렸을 것이다. “가이사나 헬라 왕들을 숭배했던 사람들은 무릎을 꿇고 ‘가이사에게 영광을!’이라고 외쳤다. 여기에서 병사들은 그리스도에게 똑같이 한다.”(Keener)

Q. 왜 예수님에게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옷을 입혔을까요?
  A. 유대인의 왕이라는 예수님을 조롱하기 위해서다.

** “자색은 헬라의 왕들이 입었던 의상의 색을 반영한다.”(Keener) 군인들은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조롱했지만 사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다.

Q. 예수님의 경험처럼,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믿지 않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는 어떻게 반응하겠어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Q. 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몇 번 말했나요?(18:38,19:4,6)
  A. 세 번.

Q. 빌라도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했음을 알자 두려워하여 “너는 어디로부터냐”고 질문했습니다. 이 질문에 예수님이 대답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이 질문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빌라도는 진리를 알고자 하는 데 흥미가 없었고, 정의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더 관심이 있었다.”(Carson)

Q.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아주거나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이 있다고 말하자, 예수님이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나요?(11)
  A.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Q. 예수님이 말씀하신 위는 누구를 가리키나요?
  A. 하나님.

Q.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으려고 하다가 마음을 돌이킨 결정적 이유는 무엇인가요?(12)
  A.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 빌라도는 반역이라는 말에 마음을 돌이켰다. “스스로 왕이라고 선포한 자를 풀어주는 것은 반역을 허용하는 것이었으며, 그래서 풀어준 자도 반드시 처형을 받게 되어 있었다.”(Blinzler)

반역 : 돌이킬 반(反), 거스를 역(逆), 통치자에게서 나라를 다스리는 권한을 빼앗으려고 함.[네이버사전]

Q. 재판에서 빌라도의 잘못은 무엇인가요?
  A. 죄 없는 사람(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줬다.

**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확신했으나 유대인들의 선동과 자기의 정치적 평판을 생각해서 사형을 선고했다.

Q.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는데 왜 항변하지 않으셨을까요?
  A. 죄인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루기 위해서다.

** 예수님은 죄인인 ○○를 구원하기 위해서 ○○를 대신해서 일부러 고난을 당하신 것이다.
- 이사야 53:5~6 -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이 당하신 채찍질과 조롱과 고통은 죄인인 우리를 위해서였으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가 예수님이 당하신 희생과 고난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를 위해 고통을 참고 견디신 예수님의 사랑을 ○○가 마음 깊이 간직하고, 세상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분의 나라를 먼저 추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인쇄방법 : 그림 위에 커서를 둡니다. ⇨ 마우스오른쪽버튼 클릭 ⇨ '이미지를 다른 이름으로 저장'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