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먹이를 쪼아 먹던 지빠귀가 있었어요. 나무에 달린 열매가 달아 그곳을 떠날 수가 없었답니다.
새 잡는 사람이 지빠귀가 그곳에 즐겨 머무는 것을 보았어요. 그는 끈끈이를 열매 옆 나뭇가지에 발라 놓았어요. 지빠귀는 평소처럼 달콤한 열매를 먹으려고 나뭇가지에 앉았어요. 맛있게 열매를 먹은 뒤 날아오르려고 했어요. 하지만 발이 끈끈이 때문에 떨어지지 않았지요.
잠시 뒤 새잡는 사람이 달려와 지빠귀의 목을 움켜 잡았습니다.
숨이 끊어지려는 순간 지빠귀가 말했어요.
“불쌍한 내 신세야! 먹는 즐거움 때문에 목숨까지 빼앗기는구나!”
Q. 지빠귀는 자신이 잡힌 이유가 무엇 때문이라고 했나요?
A. 열매를 먹는 즐거움 때문에
Q. ○○가 이 이야기에서 배울 점이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성경말씀 들려주기 :
“…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 디모데후서 3:4 -
**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이 쾌락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한다고 말씀합니다. 즐거움은 좋은 것이에요. 하지만 하나님 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면 안됩니다. 쾌락 때문에 망하고 말아요.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가 쾌락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지 않게 지켜 주세요.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가 되게 해 주세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스토리 출처 : 천병희 옮김, 『이솝 우화』, 15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