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큰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형화재, 지진, 풍수해, 선박침몰 등등. 2014년 4월 16일, 진도 근처에서 여객선이 침몰했다. 약 30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그들 대부분이 학생이라 더욱 안타까웠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부모는 자녀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지도해야 한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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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이 가까워올 때
우리나라에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지방선거가 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두 가지를 추천한다. 하나는 선거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후보자들의 홍보물을 공부하는 것이다. 선거일이 다가오면 선거홍보물이 우편으로 배달된다. 나는 홍보물을 들고서 아이들을 불러모았다. “얘들아, 6월 13일은 선거일이란다. 선거가 무슨…
꿀을 먹이며
얼마 전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매일 꿀물을 마시게 하고 있다. 아이들은 달콤한 꿀 먹기를 좋아한다. 꿀에는 균이 있어 애기는 안 되기 때문에, 막내는 빼고 나머지 네 아이들이 먹는다.(꿀 섭취는 만3세 이상이면 괜찮다고 한다) 내가 꿀 주는 것을 잊을 때면, 아이들이…
대중교통 이용법을 가르칠 때
지하철 타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의 일이다. 아이들은 여의도, 종로3가, 충무로, 동대문 등까지 지하철을 두세 번 환승해서 다녀와야 했다. 도중에 서울역을 거치기도 했는데, 서울역은 1호선과 4호선, 일반철도, 공항철도의 환승역이라 복잡하고 사람도 많았다. 나는 아이들을 뒤따라가며 아이들이 잘못된 길을 들어설 때마다…
아이가 나쁜 말을 했을 때
어느 날 아이가 다른 형제에게 해서는 안되는 나쁜 말을 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아이를 서재로 불렀다. 아이는 고개를 제대로 못들고 손가락으로 입 주위를 만지작거렸다. “○○아~, 네가 나쁜 말을 했다고 들었다. 잘못했지?” “네….” 아이가 충분히 뉘우치고 있었으므로 굳이 크게…
아이가 똑똑함에 관심을 보일 때
교보문고에서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물품을 구입하고 돌아오던 날의 일이다. 한 아이가 많은 물건 중에서 돋보기를 골랐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이에게 물었다. “매장에는 수많은 물건들이 있었어. 왜 돋보기를 골랐니?” “똑똑해지고 싶어서요.” 뜻밖의 대답에 이유가 궁금해졌다. “왜 똑똑해지고 싶은데? “똑똑해지면 과학실험도…
주는 자가 되기
아이들이 친구네 집에 다녀왔다. 아이들 손에는 선물봉지가 하나씩 들려 있었다. 아이들은 아빠를 보자마자 받은 선물을 자랑했다. 친구 아빠가 사줬다고 말하면서, 아이들은 봉지 안에서 불빛 나는 공과 장난감 여러 개를 꺼내 놓았다. 잠시 뒤, 이번엔 옆 집 아이가 금귤 한 접시를…
무뎌진 칼을 갈 때
부엌칼이 무뎌져서 파인애플을 썰 때 애를 먹었다. 그래서 아내는 칼을 가는데 쓰는 숫돌을 하나 사왔다. 내가 숫돌로 칼을 간 후, 아내는 칼이 잘 든다며 고맙다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아내는 부엌용 가위도 갈아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가위를 숫돌에 쓱싹 쓱싹 문지르니까 한…
도둑질하지 말라
3월 말 화창한 날이었다. 아내가 잠시 밖에 나갔다 들어오더니 말했다. “여보, 글쎄 집 앞에 얇은 요를 널어놨는데 누가 훔쳐갔어요.” 아내는 연립주택 앞 공용 빨랫줄에 세탁물을 자주 널곤 했다.마침 아침 식사 중이라 아이들이 모두 식탁에 둘러앉아 있었다. “밑에 떨어진 것은 아니요?”…
야간 운전할 때
고속도로를 타고 오는 길에는 가로등에 줄지어 서 있다. 가로등 불빛을 보면서 “너희가 세상의 빛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운전하면서 애들에게 질문했다. 아 빠 : “얘들아, 저기 가로등 불빛이 보이지? 불빛을 보면 기분이 어떠니?” 아이1 :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