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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흉내를 낼 때

* 아폴로 간식은 빨대 사이에 담긴 단 것을 입으로 눌러 빼먹음.

6살 넷째 딸이 아폴로 간식을 먹고 있다가.
갑자기 아빠에게 말했다.

“아빠, 담배 (피는) 흉내내도 돼요?”
아빠 대답도 듣지 않고, 아이는 담배를 잡듯이 두 손가락 사이에 아폴로 간식을 끼워 입에 물었다.

우리 집안에 담배 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어디서 배웠을까?
아이는 부모의 지도를 벗어나 세상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

부모로서 무엇을 할까?

나는 아이에게 질문을 했다.
하나님께서 담배 피는 모습을 기뻐하실까?
“아니요.”

“담배를 많이 피면 몸 안의 폐에 구멍이 나서 일찍 죽어(즉석에서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것은 어려운 법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셨단다. ○○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야. 세상의 나쁜 모습은 네게 어울리지 않아~ 알겠니?”
“네...”

아이는 재미삼아 친구들이나 어른 흉내를 낸다.
이 때에는 엄하게 혼내기보다는 부드러운 어조로 아이와 대화하는 것이 좋다.

대화로 두 가지를 깨닫게 하자
① 왜 나쁜 행동인지 깨닫게 하기.
②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 교육.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 데살로니가전서 5:22 -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
- 베드로전서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