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본문 : 골로새서 3:13~14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① (함께/혼자) 성경 단락 읽기 (골 3:1~4:1)
② 의미를 생각하며 오늘의 성경 구절 읽기
③ 질문을 찾으며 오늘의 성경 구절 읽기
단어 설명
13절
불만
: 아니 불(不), 찰 만(滿). 마음에 차지(滿) 않음(不).[속뜻사전] 불만의 원인으로서; ‘불평’, ‘책망’, ‘비난’(Friberg).
용납
: 담을 용(容), 들일 납(納). 너그러운 마음으로 포용(容)하여 받아들임(納).[속뜻사전] 불쾌하거나, 짜증 나거나,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참아내다; ‘참다’(Danker).
“‘참는 것’에 대해 다소 마지못해 그렇게 한다는 뜻을 나타낸다.”(Moo)
14절
온전
: 평온할 온(穩), 온전할 전(全). 평온(穩)하고 완전(全)하다. 잘못된 것이 없이 바르거나 옳다.[속뜻사전] 완성, 완벽함의 상태(Friberg). 교회의 결속력이나 단결력을 표현하는 데 있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으로서, ‘완벽함’(Danker).
문맥 설명
앞선 12절에서 성도가 입어야 할 5가지 덕목(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을 제시했다. 13-14절은 이러한 덕목들이 실제 공동체 관계 속에서 어떻게 구체화 되어야 하는지 설명하며, 그 모든 덕목을 하나로 묶어 완성시키는 결정적인 요소로 ‘사랑’을 선포한다.
구조 설명
13절 “용납하여”와 “용서하되”는 분사형태로 12절의 옷 입으라는 명령어와 묶여 있다. 즉, “용납하고, 용서하면서”, 12절의 다섯 가지 덕목을 행하라는 의미이다. 14절 사랑을 ‘더하라’로 번역된 동사는 생략된 것으로, 12절의 “옷 입으라”라는 동사를 가리킨다. 즉, “사랑을 옷 입으라”는 의미이다.
12~14절은 “옷 입으라”와 “사랑을 더하라(옷 입으라)”, 두 개의 명령어가 뼈대를 이루고 있다.
Q. 오늘 구절의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Q. 질문을 만들어 보세요.
13~14절
Q. 13~14절에 관해 만든 질문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질문이 필요한 경우 아래를 참고하세요.▼
Q.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이라는 표현이 암시하는 사실이 무엇인가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거룩한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 안에서도 서로 간의 갈등과 불만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성경은 교회를 갈등이 전혀 없는 이상향으로 묘사하지 않고, 오히려 그 갈등을 그리스도의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권면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의 성품을 훈련하는 훈련장이기도 하다.
Q. 12절의 다섯 가지 덕목(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을 실천하는 것과 내게 잘못을 저질러 책망할 만한 사람을 용납하고 용서하는 것은 서로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구문상 ‘용납과 용서’는 12절의 덕목들을 실행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서로 용납함과 피차 용서함을 오래 참음의 결과로 보거나(O’Brien), 다섯 덕목 모두가 합쳐져서 자연스럽게 자라나온 것(Moo)으로 보기도 한다.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명령형으로 해석)라는 구절은 문법적으로 “서로 용납하면서 그리고 피차 용서하면서”라고 번역할 수 있다. 남에게 불만이 있다면 자비롭고 겸손하고 온유하게 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먼저 용납과 용서가 있어야 한다. 용서를 할 경우에만 인간관계가 회복되어 ‘새 출발’을 할 수 있다.
용납과 용서, 두 단어는 모두 현재시제로 ‘계속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더구나 ‘용서’는 일반적인 단어가 아니라 용서의 더 은혜로운 성격을 강조하는 단어가 사용됐다(O’Brien). 원어로 ‘용서하다’에 해당하는 “동사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은혜의 행동으로서 대가 없이, 종종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행해진다는 개념을 전해준다. 누가복음 7:43에서 빚을 ‘면제’ 또는 ‘탕감’해 주는 것과 관련하여 사용되었다.”(Moo)
Q.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용서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용서는 어떠했나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주께서는 우리를 무조건 용서하셨다. 우리가 스스로 잘못을 깨닫기도 전에, 우리는 죄를 지으며 그분께 반역을 계속 저지르며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용서하셨다. 그분의 용서는 단순히 말로 하는 가벼운 일이 아니었다. 그분의 용서는 자신의 목숨을 우리의 죄값으로 치르는 엄청난 희생을 요구했다. 그렇게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셨다.
우리가 타인을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의 의지력으로 쥐어짜서 나오지 않는다. 이미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우리가 받은 용서의 크기를 깨닫는 ‘신령한 지혜와 총명’(1:9)에서 나온다. 그리스도로부터 내가 용서를 받았으므로, 나도 다른 성도의 잘못을 용서해야 할 책임을 가진다. “우리는 주께서 용서하신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용서해야 한다.
다섯 가지 덕으로 옷 입을 것을 촉구했는데 ‘서로 용납하라’와 ‘피차 용서하라’는 요구는 이 덕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토대는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에 있다.”(Moo)
Q. “이 모든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 용서를 포함한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을 가리킨다.
**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는 구절은 “12절에서 열거한 다른 종류의 옷 ‘위에’ 입어야 하는 의상으로서 묘사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 경우, 사랑은 단지 덧붙여야 할 또 하나의 덕목이 아니라 최고의 덕목이라는 말이 될 것이다.”(Moo)
Q. “이(사랑) 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는 무슨 의미일까요?
A. ① “사랑은 그것들 모두를 묶어서 완전한 하나가 되게 한다”(TNIV)
② “사랑은 완전한 조화 속에서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다”(NLT)
** ① 사랑이 앞의 다섯 가지 덕목들을 묶는 것(Moo)과 ② 교회 공동체인 성도들을 묶는다(O’Brien)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덕목들’을 묶는다는 의미로 보면,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은 사랑에 의해 결합되고 힘을 받을 때 비로소 각자의 기능을 다 하게 된다. ... 여기서는 맥락으로 미루어 볼 때, 사랑이 덕목들을 하나로 묶을 때 완전함에 이르게 하는 것은 ‘새 사람’, 즉 공동체다.”(Moo).
사랑이 ‘교회 공동체’를 묶는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사랑은 회중의 각 지체들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연합시키도록 묶어서 완전에 이르게 한다(Lohse).”(O’Brien) 오직 사랑만이 공동체의 다양성을 하나의 생명력 있는 유기체로 결합시킨다.
사랑이라는 띠는 흩어지기 쉬운 여러 덕목들과 각기 다른 지체들을 하나로 묶어 견고하고 완벽한 일치를 이루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적용
Q. 오늘 말씀에서 깨달은 것은 무엇이고, 삶에 적용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 기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깨달은 바를 믿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