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 에스라 1장 1~11절
Q. 언제 일어난 사건인가요?(1)
A.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B.C. 538).
** 바사는 페르시아 제국을 가리킨다. 고레스왕은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페르시아의 첫 번째 왕이 되었다.
Q. 고레스왕이 즉위하기까지 이스라엘 민족은 어떤 상태에 있었나요?
A. 바벨론 영토에서 패전국 민족으로 지배를 받고 있었다.
** 이스라엘 민족은 70년 동안 이민족의 땅에서 생활했다. “과거에 하나님은 빈번하게 외국의 왕을 대리인으로 사용하셨는데, 하나님의 목적은 언제나 이스라엘을 징계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고국 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긍정적 의도를 가지고 국가를 이용하셨다.”(Mark Throntveit)
Q. 어떻게 해서 바사왕 고레스가 하나님의 백성이 유다로 돌아가라고 명령했다고 말씀하나요?(1)
A. 여호와께서 ... 바사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 “페르시아 왕좌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와 있던 '모든' 공동체들을 구별 없이 되돌려 보냈으며, 또한 그들의 성전 재건축 비용을 충당해 주었다. 고레스와 페르시아는 정책적인 면에서 제국에 예속된 각 민족들에게 어느 정도의 자율권과 종교 자치권을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M. Throntveit)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때에 고레스를 세우시고 그의 마음을 움직이셨다는 점이다.
Q. 1절에서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무엇일까요?
A. 70년이 차면 바벨론을 심판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 예레미야 29: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귀환은 세 번에 걸쳐 이루어졌다.
“① 세스바살/스룹바벨(B.C. 538, 스 1-6장) : '49,897명'
② 에스라(B.C. 458, 스 7-10장) : '1,754명'
③ 느헤미야(B.C. 445, 느 1:1-7:3) : '통계 없음'
이 세 번의 귀환은 각각 서로 다른 건축계획 즉 성전, 공동체, 성벽을 재건한다. 이 세 번의 재건은 모두 공통적인 진행과정을 거친다. 하나님의 촉구를 받은 페르시아 왕의 주도로 최초의 귀환이 이루어지고 여기에 재건축 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반대가 매번 뒤따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 반대를 극복하게 된다.”(M. Throntveit)(귀환 인원 통계는 '라이프 성경사전')
Q. 이스라엘 민족을 바벨론에서 해방시킨 고레스란 인물을 성경에서 예언했을까요?
A. 그렇다.
** 이사야 선지자는 고레스가 바벨론을 정복하기 약 200년 전에 그의 이름을 예언했다.
이사야 44: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이사야 45:1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Q. 바사왕 고레스는 하나님을 어떤 분이라고 말하나요?(2,3)
A.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Q. 고레스왕은 자신에게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셨다고 말씀하나요?(2)
A.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Q. 어떻게 이방신을 섬기는 고레스왕이 하나님에 관해 말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고레스는 바벨론과는 정반대로 피지배 민족들을 해방시키는 정책을 폈다. “고레스가 자신의 승리를 하나님께 돌린 것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인식대로 신의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제국의 일관된 정책이었다. 이런 표현이 그가 자신의 종교에서 돌아선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 '하늘의 하나님'이라는 호칭은 행정적 용어로 보아야 한다.”(H.G.M. Williamson)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사용하신 것은 분명하다.
Q. 바사왕 고레스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무엇을 하라고 명령했나요?(3)
A.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Q. 유대땅으로 돌아가려는 백성을 위해 바사왕 고레스는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명령했나요?(4)
A.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 “모든 유대인들이 돌아가기를 원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돌아가길 원했던 자들을 돕도록 격려되었다. 6절의 '그 사면 사람들'. 이 표현은 이방인 이웃들을 지칭하는 것이다.”(Williamson)
Q. 과거에 완전히 파괴됐던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짓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성전 재건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 회복, 예배의 회복,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 '과거와의 연속성'(M. Throntveit) 등을 의미한다.
Q. 고국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라는 왕의 공포를 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은 기분이 어땠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바라고 기도했던 사람들은 기뻐하고 환영했을 것이다. 한편, 바벨론에 정착하여 부를 쌓은 사람들에게는 반갑지 않았을 수 있다.
Q. 바사왕 고레스의 공포와 조서가 내리자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반응했나요?(5)
A.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어난 사람들도 하나님의 감동에 의한 일이었다. “이전 남유다 왕국의 연속성을 갖고 있는 세 지파인 유다, 베냐민 그리고 레위 지파가 대표격으로 제시된다. ... 2장 돌아온 사람들 목록은 그들의 기원이 이스라엘이 아닌 많은 사람들을 분명히 포함하고 있다(특히 2:43-58).”(Williamson)
Q. 하나님의 백성은 3차에 걸쳐 유대땅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렇지만 끝까지 돌아가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돌아가지 않은 유대인들은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포로로 잡혀간 사건은 대략 70년 전의 일이다. 당시 사람들은 모두 죽었고, 고레스의 조서는 포로로 잡혀 간 2세대 사람들에게 반포되었다. 바벨론 지역은 이스라엘 땅보다 비옥했고, 강대국으로서 문화적으로도 번성했다.
“하나님의 감동하심에 따른 이 공동체의 응답이 없었다면, 고레스의 칙령은 거의 효과를 발휘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메소포타미아의 환경에 순응하고 또한 부도 쌓았으므로 깃대를 뽑아들고 가난에 찌든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았다.”(M. Throntveit)
“바벨론에 있는 유대 공동체는 성전이나 희생제물 없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유지했다. 규모 있고 자의식이 강한 유대인 공동체는 자신들의 탈무드 수정본을 소유하면서 중세기까지 남아 있었다. ... 사도행전 2장 9~11절 오순절에 모인 군중들에 대한 기록에서 보여주듯이, 디아스포라는 페르시아의 중요한 지역에서도 눈에 띄었다.”[새성경사전] 하지만 신앙 정체성을 잃어버린 유대인도 상당수 되었을 것이다.
Q. 이스라엘 민족 주변 사람들은 고레스왕의 명령에 어떻게 반응했나요?(6)
A. 그 사면 사람들이 은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Q.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땅에서 자유롭게 나오는 것은 과거 이스라엘 역사의 무슨 사건과 비슷한가요?
A. 출애굽 사건.
Q. 이민족 사람들은 왜 이스라엘 민족을 돕고 또 예물을 기쁘게 드렸을까요?
A. 다양한 대답이 가능하다.
** 과거 출애굽 사건을 기억한다면,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이민족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하였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Q. 과거 출애굽 사건과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오는 사건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공통점: 출애굽 당시 해방의 날에 애굽인들로부터 많은 금은보화를 받은 것처럼, 이번에도 주민들로부터 금은보화를 공급받았다. “두 번 모두 위험스러운 여행이었고, 예배의 재정립을 목적으로 했다.”
차이점 :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사건에서는 성전과 예배의 재수립을 허용했을 뿐이다. 유대인들은 여전히 페르시아 왕좌의 관할 아래 있는 '지방 백성으로'(스 2:1) 간주되었다.”(M. Throntveit) 또한 출애굽 때는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을 나왔지만, 바벨론에서는 소수만이 나왔다.
Q.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옮긴 기명들을 고레스는 어떻게 했나요?(8)
A.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주었다.
Q. 금, 은 그릇이 모두 몇 개였나요?(11) 성전 그릇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 오천 사백.
** “바벨론 신전에 이 그릇들을 둔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에 대한 바벨론 신들의 승리를 알리는 생생한 상징이었다.”(Throntveit) 고레스왕은 어마어마한 보물을 그냥 내주었다. “그 그릇들이 성전으로 되돌아온 것은 예배의 회복과 과거와의 연속성을 강력하게 상징하는 것이다.”(M. Throntveit)
Q. 본문에 의하면, ○○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나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Q. ○○가 깨닫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A. 자녀의 말을 들어보자.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며 자비를 베푸시는 선하신 분입니다. ○○가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신실하심과 은혜로우심을 믿게 하옵소서. ○○에게 은혜와 신실하심을 일평생 베풀어 주셔서, ○○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아버지의 말씀을 굳건히 믿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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